6. 영광에 대하여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에 마땅히 쓰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고전11:7)

이제까지 하나님의 형상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았던 것처럼 위 구절에 나타난 ‘영광’에 대해서도 조금 더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고전 15:40-41).

모든 존재는 저마다 각기 합당한 자기 영광이 있습니다. 남자에게는 ‘머리’로서 하나님의 영광이 있고 여자는 머리인 남자에게 순종하는 지체로서의 영광이 따로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영광은 피조물인 사람(남자)의 영광일 뿐 하나님의 영광은 아닙니다. 따라서 사도바울은 여자는 기도나 예언을 할 때에 마땅히 머리에 수건을 써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수건을 ‘권세 아래 있는 표’(고전11:10)라고 하였습니다. 여자는 주권을 가진 권세의 영광이 아니라 ‘권세 아래’ 있는 신분으로서 지음을 받았다 하여 만유의 으뜸이신 하나님의 영광이 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