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예수님의 새 언약 유월절과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하여

[사진: 마지막 성만찬]

예수님의 새 언약 유월절(마26:17~28, 눅22:7~20) 성만찬 예식은 그리스도의 살과 피에 참여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믿음 안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는 예식입니다. ‘나는 지체요 주께서는 나의 머리십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이 예수님의 유월절 새 언약의 예식으로 확증되는 것입니다.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우리 하나님의 교회 예수증인회가 예수님의 새 언약 유월절 성만찬 예식을 해마다 정확한 날짜(성력 1월 14일 저녁)에 지키는 모습을 보고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허투루 만들고 구약의 율법주의로 돌아갔다고 비판합니다.

하지만 그런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는 예수님이 주신 새 언약 유월절을 온전히 지키는 행위가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모시는 혼인예식과 다름없다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가감하지 않고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 네가 나를 내 남편이라 일컫고 …(중략)… 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의와 공변됨과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호2:16~2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렘31:31~32)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중략)…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눅22:14~20)

“우리가 축복하는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예함이라.”(고전10:16~17)

구약에는 여호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관계가 이처럼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맺어짐 같이 신약에는 예수님의 새 언약 유월절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교회가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맺어지는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의 차이중 하나는 구약에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개념이 유대인들에 국한되었으나 신약에서는 모든 족속 즉 인류 전체를 선교의 대상으로 삼고 그리스도와 한 몸 되는 지체로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새 언약의 가르침은 인류를 차별 없이 사랑하라는 조건 없는 사랑의 강령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