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문

인류가 출판한 책 가운데 가장 많이 읽힌 책은 성경이다. 앞으로도 성경 보다 많이 팔리고 읽히는 책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성경 속에서 역사적 사실, 교훈, 문화, 법률 등 다양한 지식을 얻는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의 복음을 중심으로 영혼의 구원과 영생에 관한 지식이 신·구약 성경의 가장 중요한 주제이다.

우리 주변에 10명 중 3명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 통계적인 사실이다. 성경을 한 번쯤 읽어봤을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많겠는가? 하지만 같은 성경을 읽고 묵상함에도 불구하고 저마다 다른 해석과 다른 교리를 맞닥뜨리고 있다. 특히 영혼의 구원과 영생에 관한 다양한 해석과 주장들이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무엇이 잘못되고 어디서부터 어긋난 것일까? 구원과 영생에 대한 일목요연한 성경의 가르침은 찾을 수 없는 것일까? 그렇다면 초대교회 성도들의 끝없는 희생과 헌신은 무엇으로부터 기인했을까? 이러한 의문들을 품고 있지만 해결을 포기한 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교회에 나가서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한다. 그렇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주일에 교회에 나가 예배드리고 헌금하고 봉사를 하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면 구원은 교인이 되기만 하면 받을 수 있는 것일까? 그런 확신의 근거는 어디서부터 온 것일까?

사실 우리들 중 상당수는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다. 믿음 생활에 대한 감사와 만족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자를 통해 전 세계 어느 교파나 신학자도 이야기하지 않는 그리스도의 새 언약 복음을 드러내고자 한다.

하나님은 진리가 왕궁에 있지 아니하고 광야에 있다고 하였다.(사40:3) 예수님 당시에도 진리는 종교 지도자들을 통해 전파되지 아니하고 광야에서 외친 침례 요한을 통해 나타났다. 이 시대에도 많은 신학교가 있고 평생 동안 성경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있지만 정작 구원의 진리는 광야 교회를 통해 나타날 것이다.

독자 여러분이 어느 날 광야에 나갔다가 구속 사업의 일목요연한 진리를 발견하게 된다면 이보다 큰 기쁨이 어디 있겠는가? 성령의 가호가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